저는 1993년 우연히 중국 연길시에 들렀다가 동북산삼연구소에서 산삼을 접한 후 아예 짐을 싸고 중국에 머물러 산삼연구에 지금까지 14년을 보낸 이용찬이라 합니다.
그때 제가 놀란 것은 한국에서 산삼을 접하기 정말 힘들고 실질적으로 보도 못했는데 동북산삼연구소를 거쳐 나가는 산삼이 일 년이면 수백뿌리가 넘고 대부분 홍콩이나 대만 및 해외 화교 거상들에 팔리는 것을 보고 3년간 연구소 소장 밑에서 무보수로 산삼 감정기법을 배웠습니다.
개그프로에서 우리 옌벤에서는 천 년 묵은 산삼이 있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는데 다소 과장된 면이 있지만 실재로 산삼이 많이 생산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입니다. 흔히들 한국에서만 생산 되는 산삼이 세계최고라 하지만 본질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산삼의 정확한 학명은 Panax Ginseng C. A. Meyer입니다. 러시아 학자가 19세기에 백두산 산삼을 보고 학명을 정한 것이고 그 자생지역을 백두산을 중심으로 만주, 연해주 그리고 한반도 전역(사실 한반도 남부[전라남도, 경상남도]는 이산삼의 남방한계선에 있습니다.)에 분포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심심하면 한국의 산삼 사이트를 둘러보는데 볼 때마다 제게서(혹은 동북산삼연구소에서) 사간 산삼이 국산 최고급 산삼으로 비싸게는 억대 싸게는 이 천 만 원대에 매매되는 것을 보고 솔직히 마음 상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였습니다. 겨우 몇 백 만원 주고 사간 산삼인데 저렇게 많은 폭리를 취하는 구나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그러나 그나마 그 것은 다행입니다. 산삼이 아닌 장뇌를 천종산삼으로 판매 하는 것을 보고는 아예 말문이 막혔습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백두산 천종산삼이라는 것은 100% 가짜였고 국내산삼으로 판매하는 것의 70%는 이쪽 산삼이거나 장뇌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온라인에서만 확인한 것이고 그밖에 은밀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포함한다면 이러한 현상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국산이라도 인삼이 야생에서 몇 대 걸친 허접한 야생삼이 대부분입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은 저희 백두산 천종산삼을 연계해 판매할 건강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재고를 두고 판매하라는 것은 아니고 고객이 찾을 시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면 마땅한 산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백두산 천종산삼은 국내 산삼(진짜 산삼)이나 모양과 효능은 똑 같습니다. 이점을 이용해서 우리 산삼은 한국에서 산삼으로 많이 유명해진 사람들이 은밀히 사가는 천종산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