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나는 유유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영양이 풍부한 굴은 가을부터 겨울 사이가 가장 영양가가 높고 맛도 좋다. 굴을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날로 먹을 때가 바다의 신선한 풍미와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어 가장 좋지만, 자가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이 떨어져 축 늘어지고 쉽게 상해 버리는 단점이 있다. 특히 5~8월 사이는 산란기이므로 영양분도 줄어들고, 여름철이라 부패하기도 쉬우며 아닌 맛도 심해진다. 이러한 분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레몬이다. 레몬은 군침이 나올 만큼 강한 신맛을 가지고 있는데, 굴에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나쁜 냄새가 가시고 부패 세균을 억제할 수 있다. 레몬의 신맛인 구연산은 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철분과 결합해서 흡수가 잘 되는 구연산 철분으로 변하기 때문에 철분의 흡수 이용률을 높여준다. 이 외에 레몬은 굴 요리에 상큼한 맛을 더하고 식욕을 돋워 주는 역할을 한다. 굴과 레몬을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율이 높아져 빈혈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며 피부 미용에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또 굴에는 단백질과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식은땀을 흘리는 허약 체질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