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민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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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진
 운영자  2003/04/12 14:20:20
 db21@dbhealth.co.kr  http://
 injin.jpg  591

전설 적인 명의 화타에게 어느날 한 환자가 찾아왔다.
얼굴이 누렇다 못해 검은 색을 띠고 있었다. 황달이 심해 흑달로 진행중인 중증 환자였다.

"황달이 너무 심해 저로서는 치료할 방도가 없습니다."
라고 화타가 말하자 그 환자는 낙담해 돌아갔다.

몇개월 뒤, 길을 가다가 화타선생은 깜짝 놀랐다. 황달에 걸려 다죽어가던 환자가 죽기는 커녕, 얼굴빛도 막아져 있었다.

화타는 그 사람을 붙잡고 물었다.

"어느 의원에게서 치료를 받고 무슨 약을 먹었습니까?"

"아무런 약도 먹지 않고 의원을 찾아가지도 않았습니다"
라고 그 사람은 대답했다.

그는 대신
"그동안 먹을 것이 없어서 들에 있는 풀을 뜯어먹고 살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화타는 풀이 그의 ㅇ병을 고쳤을 것으로 확신하고 그 사람이 말한 풀을 찾아 들판으로 나갔다.

그 풀은 줄기의 밑부분이 나무처럼 딱딱하고 잎은 깃털 모양으로 두번 갈라졌으며 솜털이 빽빽하게 나고 줄기에서 나온 잎은 털이 없었다.

갈라진 잎조각은 모두 실오라기처럼 가늘었다. 화타선생은 그 풀은 베어와서 다른 황달환자에게 복용시켰다.

그러나 황달환자는 전혀 차도가 없었다. 화타는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을 다시 찾아가

"그 풀이 확실합니까? 복용한 시기가 언제입니까?"
라고 물었다

그사람은
"확실하고 말고요. 양식이 다 떨어져 먹었으니 3월이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화타는 이듬해 3월 그 풀을 베어와 환자에게 먹였더니 황달이 씻은듯이 나았다.

화타는 몇년을 연구해 3월 인진쑥이 가장 효과가 있으며 부드러운 줄기와 잎의 약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인진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사철쑥],[더위지기]라고도 한다.

예부터 간을 이롭게 하는 약초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나는데, 봄철에 한뼘쯤 자란 것을 베어 말려서 약초로 쓴다.
[동의보감]에 [인진쑥]은 성질은 약간 차며 쓰고 매우며 독은 없다고 되어 있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소변을 잘 보게 한다.
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속이 냉하거나 체질이 허약한 사라들은 과용하거나 남요해서는 안될 약재이다.
 헛깨나무
 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