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민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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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눈의 바깥쪽에는 3층의 막이 있어 수정체, 유리체, 안방수를 감싸고 있다. 첫째 층은 각막과 강막인데, 각막은 안구의 앞쪽 6분의 1을, 강막은 그 뒤쪽 6분의 5를 감싸는 반질반질하고 튼튼한 흰색의 막이다. 둘째 층은 맥락막, 모양체, 홍채로 되어 있으며 혈관이 많다. 홍채(iris)는 카메라의 조리개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수정체의 앞쪽에서 이것을 둘러싸고 중심에 있는 동공을 매달아 빛의 양을 조절한다. 셋째 층은 망막으로 이는 빛을 느끼는 역할을 한다. 우리에게 보이는 눈의 색은 홍채의 색소에 의해 결정된다.

조리개와 같은 역할을 하는 홍채는 신경을 통하여 대뇌에 연결되어 있어 신체에 일어나는 화학적 물리적 변화에 따라서 바이브레이션으로 전달 섬유 조직의 형태가 변하게 되는데, 이 변화되는 상태를 판독하여 신체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것을 홍채학이라 한다.
따라서 홍채학은 생명체의 유전적 경향과 체질, 질병에 대한 소인과 신경학적 반사 반응과 자율신경계의 강약, 면역기능의 정도,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의 패턴 등을 관찰 분석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의학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부터 실제로 홍채를 판독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눈을 볼 수 있기 위해서는 눈 주위를 밝게 비출 수 있는 조그마한 펜라이트가 필요하다. 그러나 너무 밝지 않은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이트가 너무 밝을 때에 눈이 자극을 받게 되어 자세히 진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눈동자의 중심에 동공이 있다. 이 동공은 빛의 밝고 어두움에 따라서 그 크기가 변한다. 동공 가장자리에서부터 바깥쪽으로 향하여 3분의 1정도 나아가면서 동공과 눈동자 사이에 울타리와 비슷한 모양의 막이 둥그렇게 형성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동공 주변을 둥그렇게 둘러싸고 있는 이 선은 자율신경이다. 지금부터는 이 선을 자율신경선이라 부르도록 하자. 자율신경선을 중심으로 신체의 모든 조직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자율신경선의 모양은 곧 소화기관의 상태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자율신경은 내장이나 혈관 샘 등에 분포하여 생명 유지에 필요한 각종 작용을 무의식적, 자동적, 반사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심장은 우리가 자고 있을 때에도 항상 일정한 박동을 계속한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같은 기관에 분포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신경의 작용은 거의 정반대로 이루어진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같은 내장의 여러 기관에 분포하여 그 작용을 대항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예를 들면 교감신경의 경우에 있어서는 심장의 박동을 격하게 시키지만 부교감신경은 서서히 작용을 한다. 즉 이 두 가지는 서로 반대되는 작용에 의해 서로 협력하며 그 결과로 각 기관의 작용이 교묘히 조절된다. 이들 신경은 숨골 또는 간뇌에 있는 중추에 의해 자율적으로 지배되고 있다. 또한 교감신경은 아드레날린과 관계되지만 부교감신경은 아세틸콜린과 관계된다. 자율신경이 지배하는 부분은 생명 유지에 극히 중요한 기관들이다. 특히 내장 중 소화기 계통의 위, 장은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그 소화 운동은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억제되고 부교감신경의 작용으로 촉진된다. 혈액순환의 중심인 심장의 작용은 교감신경에 의해서 강화되고 부교감신경에 의해서 억제된다. 호흡은 어느 정도까지는 조절 가능하나 보통은 자율신경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이와 같이 몸의 기관은 신경계의 작용으로 조절되고 있는데, 이 중요한 자율신경의 위치가 바로 아래의 그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은 것이다.

이 자율신경계를 나타내는 홍채의 막의 형태는 소화기관의 상태를 나타냄을 거듭 강조하고자 한다. 虹彩에서 자율신경선(막)을 찾았으면 자율신경선에서 동공을 향하여 직경으로 2등분한다. 그리고 밖으로 4등분하도록 한다.

자율신경선 내부는 위와 장을 가리킨다. 이 부위를 다른 어떤 부위보다는 신경을 써서 관찰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대장은 신체의 거의 모든 장기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대장의 문제 발생 부위에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질병의 85%는 거의 대장에 그 원인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자율신경선 모양은 거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동공에서부터 거의 3분의 1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자율신경선의 모양은 곧 장의 상태를 나타낸다고 하였는데 그 실체를 그림을 보면서 정립해 보도록 하자.

대장의 형태가 변함에 따라서 홍채의 자율신경선도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장이 아래로 쳐지게 되면 그 부위에 해당하는 자율신경선도 아래로 쳐지는 현상이 일어나며, 풍선같이 부푼 때에는 자율신경선도 대장의 모양과 같이 바깥쪽을 향하여 늘어난 형태를 취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장은 다른 장기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대장이 밑으로 쳐진 탈장 현상을 예로 들어보도록 하자. 대장이 아래를 향하여 쳐지게 되면 대장의 하단 부위에 있는 장기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특히 여성들의 경우, 장의 쳐짐 현상이 심할 수록 장이 자궁과 방광을 짓눌러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방해함으로 월경통이나 방광염 등 여러 통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더 악화되면 무서운 질병으로 번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홍채를 통하여 신체의 상태를 판단할 때에 장의 형태를 가늠하는 것은 중요한 척도라 할 수 있다. 만일 귀에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고 한다면 귀의 부위만을 관찰하려고 하지말고 그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다음의 그림은 대장과 우리 신체의 중요 장기들과의 연관성을 그려 본 것이다. 귀에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귀와 연관된 대장의 부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관찰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참조 : 대한홍채의학회